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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5월 07일 06시 55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5월 07일 06시 56분 KST

'피자 주문 어플'로 경찰을 부른 인질극 피해자(사진)

pizza hut

미국 플로리다 주 에이번 파크의 어느 집에서 벌어진 인질극이 피자 주문 어플에 의해 진압됐다.

경찰서의 보도자료의 따르면, 지난 5월 4일 셰릴 트레드웨이(Cheryl Treadway)란 이름의 여성과 그의 세 아이는 남자친구인 에단 닉커슨에게 칼로 위협을 받으며 감금당했다. 닉커슨은 평소 마약을 복용했는데, 이 문제로 트레드 웨이와 말다툼을 하던 도중 그의 스마트폰을 빼앗고, 칼로 위협하기 시작한 것이다.

잠시 후, 트레드웨이는 닉커슨을 설득해 아이들에게 먹일 피자를 주문하겠다고 했다. 다행히 닉커슨으로 부터 스마트폰을 건네받은 그는 어플을 이용해 에이번 파크에 위치한 피자헛에 주문을 넣었다. 이어 추가 주문사항을 적는 부분에 "제발 도와주세요. 911을 불러주세요"란 말을 적었다.

당시 피자헛 매장에서 주문서를 받았던 알로니아 호크 셰프는 WTSP와의 인터뷰에서 "그 부분을 읽고 정말 무서웠다"고 말했다. 다행히 에이번 파크 피자헛의 매니저인 캔디 해밀턴은 주문서에서 평소 피자를 자주 주문하던 트레드웨이의 이름을 알아보았고, 바로 경찰에 신고했다고 한다.

경찰들은 바로 트레드웨이의 집에 도착한 후, 약 20분간 닉커슨에게 투항을 설득한 끝에 트레드웨이와 그의 아이들을 구조했다.

이 일로 닉커슨은 불법감금, 흉기 난동, 가정 폭력 등의 혐의로 구치소에 갇혔다. 아래는 당시 트레드웨이가 보낸 주문서의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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