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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크가 되고 싶었던 사나이의 두 팔 절단 위기(동영상)

  • 박세회
  • 입력 2015.05.06 14:08
  • 수정 2015.05.06 14:10

'인크레더블 헐크'처럼 자신의 몸을 거대하게 키우고 싶었던 브라질의 남성이 팔을 잘라야 할 위기에 처했다.

바크로프트 미디어에 따르면 이 '가짜 헐크' 호마리우 도스 산투스 알베즈(Romario dos Santos Alves)는 평범한 바디빌더였지만, 3년 전부터 지방과 알코올이 섞인 주사를 맞기 시작하면서 문제가 시작됐다. 주사를 끊을 수가 없었던 것.

수차례의 주사를 맞은 후 25인치의 이두박근을 갖은 채 병원에 누워 있어야 하는 신세가 됐다. 의사는 박테리아가 세포에 침투해 이를 먹어치우고 있어 어쩌면 팔을 절단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경고했다.

게다가 인조 근육 주사에 든 독성 물질을 걸러내느라 그의 신장도 걸레가 됐다.

"의사가 내게 어쩌면 두 팔을 전부 잘라야 할 지도 모른다고 말하더군요. 제 팔에 들어있는 건 그냥 돌덩이라고, 잘라서 굳은 근육을 꺼내든지 팔 전체를 잘라야 한다고 말하더군요."

알베즈의 팔에 주사된 물질은 "신톨"(Synthol)이라 불리는 일종의 의약품 칵테일이다. 다행히도 의사들의 노력으로 팔에서 굳은 근육을 잘라 낼 수 있었다. 이제 두 팔 모두 건강한 알베즈는 일반적인 바디빌딩으로 몸집을 키우고 있다.

*본 기사는 허핑턴포스트 US의 'Guy Who Wanted To Be A Real-Life Hulk Almost Had To Have Arms Amputated'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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