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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치 감독 겸 선수, 5년만에 1경기 4안타 '진기록'

  • 허완
  • 입력 2015.05.04 17:27
  • 수정 2015.05.04 17:32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의 감독 겸 선수 다니시게 모토노부(45)가 선수로서 진기록을 세웠다.

다니시게 감독은 4일 고시엔 구장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스전에서 1경기 4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2번째로 선발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출장한 다니시게 감독은 선수로서 5년 만이자 개인 통산 10번째 4안타 경기를 만들어내며 아직 현역으로서 '팔팔함'을 과시했다.

다니시게 감독은 첫 번째 타석에서 시즌 첫 안타를 때려낸 뒤 득점까지 성공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시즌 1호 스리런을 날렸다. 이어 우전 안타, 좌월 2루타를 때려내며 3루타 하나 모자란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미일 프로야구 유일의 선수 겸 감독인 다니시게 감독의 활약 속에 주니치는 한신을 9-2로 꺾고 승률 5할에 복귀했다. 다니시게 감독은 경기 후 사이클링 히트에 대한 질문에 "4안타는 친 기억이 별로 없어서 욕심이 없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다니시게 감독은 이어 "매일 매일을 필사적으로 뛰고 있다. 나뿐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좋은 흐름을 이어가서 승률을 5할로 되돌릴 수 있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고 감독으로서의 인터뷰도 빼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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