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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웨더 - 파퀴아오의 대결보다 더 흥미로울 권투 3가지(사진, 동영상)

  • 강병진
  • 입력 2015.05.03 13:24
  • 수정 2015.05.03 13:26

전 세계의 기대를 모았던,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와 매니 파퀴아오의 대결은 싱겁게 끝났다. 현지에서 암표를 구입한 사람이나 TV중계마저도 따로 돈을 내고 본 미국 시청자들 뿐만 아니라 돈 한푼 내지 않고 본 사람들도 실망스럽기는 마찬가지였다. 아쉬움을 달래보고자 더 흥미로운 권투의 풍경을 모아봤다.

1. 1910년대 권투를 연기한 자매

베넷(Bennett)이란 성을 나눠 가진 이 자매는 제인 오스틴의 소설 속 자매들과는 매우 다른 성격의 소유자였나보다. 지난 2013년, Reddit 유저인 'Iamducky'가 공개한 사진인데 1910년대 당시 보드빌 배우였던 이들은 권투를 모습을 연기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저 연기만 한 건 아니었을 것 같다. 아래 사진에 따르면 그들은 레슬링을 하는 모습까지 사진으로 기록해 놓았다.

2. 호주 캥거루의 길거리 난투극

지난 2014년 10월, 두 마리의 캥거루가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센트럴코스트 교외에서 벌인 싸움을 담은 영상이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캥거루의 길거리 난투극이라고나 할까. 메이웨더와 파퀴아오의 대결보다 더 박력이 넘친다.

3. 20초만에 끝나는 젊은 복서와 노인 복서의 대결

지난 2014년 10월, 영국 '미러'가 소개했던 영상이다. 공이 울리자마자, 젊은 복서는 노인 복서에게 잽을 먹였다. 하지만 딱 거기까지. 약 3초후 전세는 역전된다. 노인 복서는 무서운 연타를 날렸고, 젊은 복서는 20초만에 로프를 잡았다. 어쩌면 우리가 기대한 오늘의 권투 또한 이런 거였을지도 모른다. 12라운드를 다 채우지 않은 K.O승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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