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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으로 네팔의 어린이들을 웃게 하는 남자(사진, 동영상)

대지진을 겪은 네팔의 아이들은 지금 웃음을 잃었다. 하지만 한 남자가 아이들의 얼굴에 미소를 되찾아주고 있다.

론 파울러(Ron Fowler)는 광대가 직업인 남자다. 미국 오하이오 주에 있던 그는 지진이 일어날 당시, 가족들과 함께 네팔에 있었다. 허핑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다행히 나와 내 가족은 피해를 당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두려움에 떠는 아이들을 본 그는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 그들의 기운을 북돋워 주고자 했다.

파울러의 계획은 그리 복잡한 게 아니었다. 아이들이 있는 곳에 가서 그들에게 풍선을 불어주는 게 전부였다. "아이들은 새처럼 모여서 제가 풍선을 불기만을 기다리고 있어요. 서로 먼저 풍선을 잡으려고 하죠."

지진 당시 파울러는 카트만두에 있었다. 하지만 그는 가족들이 머물고 있는 박타푸르(Bhaktapur)로 돌아가지 않았다.

"그곳에 살던 많은 사람이 모든 것을 잃었어요. 많은 아이들이 집을 잃었고, 또 집이 있다고 해도 돌아가기를 두려워하고 있죠. 나는 풍선을 통해 아이들에게 일종의 탈출구를 마련해주고 싶었어요. 비록 그게 잠시뿐일지라도요."

파울러는 이후 아이들을 위한 기금 마련에도 참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아래는 론 파울러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동영상이다.

Making the kids happy

Posted by Ron Fowler on Monday, April 27, 2015

*허핑턴포스트US의 Clown Puts On Impromptu Balloon Show For Nepalese Kids Affected By Earthquake를 번역, 가공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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