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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사로잡은 티베트 커플의 웨딩 화보(사진)

  • 박수진
  • 입력 2015.05.01 08:07
  • 수정 2015.05.05 08:24
ⓒnews.163.com/Ho Di

29일, 뉴요커가 중국 SNS를 휩쓴 한 커플의 웨딩 사진들을 공개했다.

중국인들을 사로잡은 이들은 티베트에서 온 게롱 푼촉과 다와 드롤마 커플이다. 뉴요커는 "챙이 넓게 드리운 오드리 헵번 모자 아래 새빨간 립스틱을 바르고 오버사이즈 선글라스를 낀" 신부와 "중국인들이 탐내는 모습인 여유와 자신감을 보이는" 신랑이 중국에서 톱 트렌드가 됐다고 소개했다.

푼촉과 드롤마는 중국 청두에 산다. 예비 신부 드롤마가 웨딩 사진들을 처음 인터넷에 올린 것은 4월 11일. 이 사진들은 업로드 4시간 만에 공유 수 수십만 건을 기록했다. 신화통신이 이들의 사진을 전하고 메신저 앱 위챗으로 사진이 퍼지면서 이들은 며칠 만에 스타가 됐다.

뉴요커는 총 88장의 웨딩 사진들이 티베트 라싸, 중국 청두, 그리고 태국에서 촬영됐다고 전했다. 31살 예비신랑과 27살 예비신부, 그리고 웨딩 사진들을 무료로 찍어준 예비신랑의 오랜 친구인 포토그래퍼 모두 티베트 출신으로, 어린 시절 큰 도시로 이주해 온 젊은 이민자들이다.

중국에서 화제가 되면 세계로도 '바이럴'된다. 여러 매체가 전한 이 커플의 웨딩 화보를 아래에서 보자.

커플이 직접 올린 더 많은 사진 보기(클릭)

h/t The New Yor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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