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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도록 솔직한 여자라면 이해하는 15가지

  • 남현지
  • 입력 2015.04.30 13:01
  • 수정 2015.05.09 09:11
ⓒIsabel Pavia

만약 이 글을 읽는 독자가 나처럼 미치도록 솔직한 사람이라면, 언젠가는 매우 위태로운 상황에 봉착하게 될 거다. 진실은 때때로 고통스러우니까. 그렇다고 솔직한 마음을 억제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여자는 자신의 솔직한 발언과 행동에 이유를 대고 미안해하며 조심해야 한다고 사람들은 말한다. 아무리 속이 끓어도 진실을 숨기고 "보호자"로서 남들을 진정시킨다. 또한 여성이 자신의 분노를 참으며 착하게 행동하기를 기대하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다.

하지만 그건 다 뭐 같은 소리다.

당신이 노골적이고 주관이 강하며 하고 싶은 말을 절대로 참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이 기사는 당신을 위한 것이다.

아래는 미치도록 솔직한 여성이라면 완전히 이해할 수 있는 16가지다.

1. 남에게 자기 속마음을 그대로 이야기할 때 느끼는 완벽한 안도감. 이보다 더 좋은 기분은 없다.

2. 칭찬의 진정한 가치. 모든 것이 최고일 수 없다. 그리고 최고가 아니어도 괜찮다.

3. 선의의 거짓말이라고 해도 그 범위가 좁을수록 좋다는 사실. 아무리 작은 거짓말이라도 당신의 잘못을 완전히 무마하는 효과가 있다면 거짓말해서는 안 된다. 그 어떤 귀찮은 상황을 피하는 데 효과적이라도 말이다.

4. 너무나 솔직해서 사람들이 농담하는 줄 착각한다는 사실. 힌트: 농담은 아니다.

5. 가끔은 우리의 답변이 직구처럼 강력할 수 있다.

6. 친구가 잘못된 결정을 내리는 것을 절대 가만히 지켜보지 못한다. 좋은 친구란 친구의 결정을 존중하며 열린 자세로 평가하는 거다. 그런 조언을 친구가 받아들일지 아닐지는 개별적인 문제다.

7. 누구에게도 알랑방귀를 뀌지 못한다. 그런 생각만 해도 토가 나온다.

8. 불만을 표현하는데 아무렇지도 않다. 특히 통신사 고객센터와 전화를 할 때 그렇다.

9. 다른 사람들은 상대방이 듣고 싶어하는 소리만 한다. 그래서 냉철한 진실을 필요로 하는 친구들은 당신을 찾는다. 그런데 때로는 그 이유로 친구들이 당신을 피한다.

10. 모든 이가 당신의 의견이 무엇인지 안다. 의견을 물어봤든 안 물어봤든 말이다.

11. 아무 말을 하지 않아도 당신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얼굴에 나타난다. 항상.

12. 상대방 기분을 덜 상하게 하는 건 당신에게 고문이다. 특히 로맨틱한 상황에서 말이다. "우리 사이에 아무것도 안 느껴져"라는 말을 더 미화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 아마 없을 거다. 솔직한 게 최고다.

13. XX년/냉혈한/미친X 같은 말을 주기적으로 듣는다. 휴. 다음으로 넘어가자.

14. 자기가 생각해도 도가 지나쳤다고 느낄 때의 침울한 기분. 왜냐하면 미안해하지 않는 솔직한 태도가 언젠가 누구를 다치게 할 거니까 말이다. 그런 상황이 쉬울 순 없다. 다음엔 좀 다른 방법으로 말을 해야겠다고 다짐한다.

15. 당신은 사람들이 당신의 의견을 존중한다는 사실을 안다. 왜냐면 진실이 아니면 말을 하지 않으니까. 그리고 이것보다 좋은 기분은 없다.

*이 기사는 허핑턴포스트US 기사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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