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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성장에 전기 남아" 발전소 그만 짓는다

  • 김병철
  • 입력 2015.04.30 07:49
  • 수정 2015.04.30 07:53
ⓒ한겨레

정부가 현재 짓고 있거나 계획 중인 화력, 원자력 발전소가 완공되면 더이상 이런 종류의 발전소를 건설하지 않기로 했다.

30일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7차 전력수급계획’을 6월 말까지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화력, 원자력 발전소는 현재 국내 전력 설비의 87.4%(2014년 말 기준)를 차지하고 있다.

동아일보는 "철강, 석유화학 등 전기를 많이 사용하는 제조업의 성장세가 꺾이는 등 경제 성장률이 둔화되면서 지금 있는 발전소만으로도 수요를 감당하기에 무리가 없다는 판단"이라고 보도했다.

전력당국 관계자는 동아일보에 “향후 10년간 원전 9기가 신규로 완공되고 전력 소비가 둔화되는 점을 감안하면 발전소 추가 건설은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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