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9일 오후 2시,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 오리올스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경기는 사상 최초의 무관중 경기로 치러졌다. 볼티모어에서 일어난 대규모 시위의 여파로 인한 것이었다. 하지만 관중이 없는 야구 경기를 누가 상상할 수 있을까?
아래는 이날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화이트삭스의 경기 장면을 담은 동영상들이다. 당시 구장에는 오리올스파크의 직원들 몇 명이 있었고, 일부의 팬들은 구장 밖에서 경기를 볼 수 있는 관람포인트를 찾았다. 때문에 투수가 삼진아웃을 잡아도, 타자가 홈런을 쳐도 관중의 함성은 들리지 않았다. 하지만 그래도 선수들은 구장에 입장할 때나 들어올 때나 관중석에 팬이 있는 것처럼 행동했다. 이날 경기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8:2로 승리했다.
선수들의 워밍업
필드로 나가는 선수들
가상의 관중을 향한 선수의 화이팅
가상의 관중을 향한 포수의 인사
고요한 삼진아웃
포수가 공을 잡는 소리의 생생함
가상의 관중에게 공을 던져주는 선수
아무도 잡지 않는 홈런볼
*허핑턴포스트US의 This Was How The Orioles-White Sox Game Sounded And Felt를 번역, 요약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