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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를리 엡도 만화가 "더는 무함마드 그리지 않겠다"

  • 김도훈
  • 입력 2015.04.30 07:02
  • 수정 2015.04.30 07:13

허핑턴포스트US는 4월 30일 "샤를리 엡도 만화가는 무함마드를 그릴 계획이 더 이상 없다"고 보도했다.

'루즈'라는 필명으로 잘 알려진 만화가 레널드 루지에는 프랑스 잡지 Les Inrockuptibles와의 인터뷰에서 "더 이상 무함마드를 그리지 않을 것이다. 이젠 별로 관심이 가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나는 무함마드만 그리는데 평생을 쓰지는 않을 것"이라고도 말했다.

레널드 루지에가 커버로 등장한 프랑스 잡지 Les Inrockuptibles

레널드 루지에는 지난 1월 7일 두 명의 무슬림이 샤를리 엡도의 파리 사무실에 테러를 가해 12명을 살해한 이후 발행한 특별호에 무함마드를 그렸던 만화가다. 그 특별호는 전 세계적으로 800만 부가 팔렸다.

한편 샤를리 엡도는 최근 국제 펜(PEN)클럽 미국 지부인 '펜 아메리칸 센터'로부터 표현의 자유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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