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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사정 드라이브' 본격화 전망

  • 김병철
  • 입력 2015.04.30 06:15
  • 수정 2015.04.30 06:34

4·29 재보선이 여당 완승으로 끝나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주도하는 ‘사정 드라이브’가 본격화될 것으라는 전망이 나왔다.

30일 한겨레는 선거 전날인 28일 박 대통령이 발표한 '대국민 메시지'를 지적하며, "사면 과정의 특혜 실체 여부와 관계없이 검찰발 사정바람이 정치권을 휘감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박 대통령은 메시지를 통해 '성완종 사면'을 강조하고, "금품문화를 과거부터 낱낱이 밝혀야 한다"며 전 정권과 야당도 이번 수사의 대상이 될 것이라는 것을 에둘러 표현한 바 있다.

조선일보는 메시지가 나온날 "盧 캠프서 2억 달랬더니 성완종이 3억 보냈더라"는 전 정권에 대한 의혹 기사를 보도했다.

한편 선거를 완승한 정부여당의 '사정 드라이브'로 정국이 냉각되면서, 공무원연금 개혁법안 등 주요 쟁점 법안 처리에도 빨간불이 켜질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한겨레가 보도했다.

여야 원내 지도부는 지난 22일 주례회동에서 공무원연금 처리 일정 협의에 나섰으나 최종 합의에 실패했다.

한겨레에 따르면 이 자리에 참석한 새누리당 관계자는 “선거 전까지는 4월 국회 처리에 이견이 없었는데, 오후 들어 선거 결과가 야당에 불리한 것으로 예측되면서 야당의 입장이 부정적으로 돌아섰다”고 전했다.

박 대통령 '성완종 파문' 대국민 메시지(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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