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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옹달샘 하차 없다"(공식 입장)

ⓒOSEN

막말 논란으로 물의를 빚고 사과를 한 개그 트리오 옹달샘 멤버 유세윤, 장동민, 유상무가 JTBC, MBC에브리원 프로그램에는 정상적으로 출연한다. KBS와 tvN은 현재 논의 중이다.

JTBC 관계자는 29일 오후 OSEN에 유세윤과 장동민, 유상무에 대해 "현재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는 일은 없다"고 밝혔다.

유세윤은 JTBC 예능프로그램 '마녀사냥' '비정상회담' '내 친구 집은 어디인가', 장동민은 '엄마가 보고 있다' '크라임씬2' 등에 출연 중이다. 유상무는 신규 예능 프로그램 '5일간의 썸머'(가제) 출연을 앞두고 있다.

앞서 MBC에브리원 관계자 역시 ‘결혼을 터는 남자들’에 출연 중인 장동민의 하차는 없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종영을 코앞에 둔 터라 이번 사태에서 한발짝 떨어진 모양새다.

KBS와 tvN은 현재 논의 중이다. 'SNL코리아' 관계자는 "이번주 방송에서는 정상적으로 (유세윤이) 출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추이를 좀 더 지켜보겠다"고 크루 잔류에 대해서는 일단 판단을 유보했다. 유상무와 장동민이 출연하는 ‘코미디 빅리그’ 역시 출연 여부를 논의 중이다.

KBS 2TV ‘나를 돌아봐’ 측도 “아직 하차 여부를 논의 중”이라면서 “추이를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2회 가량 남았고, 향후 정규 가능성이 높다.

앞서 장동민은 지난 28일 기자회견에서 “하고 있는 방송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면서 “이미 촬영분이 많기에 그 부분에 대해서 ‘하차 하겠다’ ‘계속 하겠다’고 말씀 드리는 것 또한 결례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제작진의 뜻에 맡기겠다. 기회를 준다면 성실히 하고, 그렇지 않더라도 뜻에 맡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동민은 최근 인터넷 방송에서 한 여성 비하 발언과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피해자 관련 발언으로 인해 뭇매를 맞았다. 부정적인 여론은 장동민과 함께 진행을 했던 유세윤과 유상무에게로 번졌다. 세 사람이 한 발언들은 현재 인터넷에서 크게 퍼지며 논란이 일고 있는 상태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정말 죄송합니다. 어떤 말씀을 드려도 부족하다는 점 알고 있습니다. 방송을 만들어가고 청취자들과 가깝게 소통하고 더 많은 분들에게 큰 웃음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웃음만을 생각하면서 어느 순간부터 발언이 세졌습니다”라고 사과했다.

또한 이들은 “좀 더 격한 발언을 찾게 됐습니다. 그 웃음이 누군가에게 상처가 될 것이라는 생각을 못하고 안일한 생각을 했습니다. 저희의 경솔한 태도에 죄송합니다. 본의 아니게 상처를 받은 가족들에게 사죄를 드립니다. 이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평생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께 실망을 끼친 부분 잊지 않겠습니다. 여러분이 주신 사랑과 관심 보답하겠습니다. 늘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사죄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대단히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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