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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단체들, 위안부 할머니 '노벨평화상' 추진한다

위안부 피해자였던 박옥련 할머니가 2002년 집회에 참석한 모습. 박옥련 할머니는 2011년 별세했다.
위안부 피해자였던 박옥련 할머니가 2002년 집회에 참석한 모습. 박옥련 할머니는 2011년 별세했다. ⓒgettyimageskorea

[정정] 여성평화외교포럼에 의하면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노벨평화상 후보 추천은 아직 의견을 모으는 단계에 있으며, 30일 여성평화포럼 개최 이후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될 예정이다.

국내 여성단체 관계자들이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하는 방안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평화외교포럼 이김현숙 상임대표는 오는 4월 30일 열리는 여성평화외교포럼에서 위안부 생존자 이용수(87) 할머니 등 53명의 노벨평화상 후보 추천을 발제하고, 포럼에서 의견을 모은 뒤 공식적으로 발의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허핑턴포스트코리아에 밝혔다.

이번 논의는 생존자 할머니들이 여성에 대한 폭력 반대와 전쟁범죄에 대한 반성을 촉구하는 등 여성인권과 지역평화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나온 것이다.

여성평화외교포럼은 27일에도 '일본의 과거사 반성과 책임촉구·한미일 군사협력 우려 전달'이라는 제목의 서한을 미국 의회와 주한 미국 대사관에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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