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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화산 폭발 비상...칠레 이어 콜롬비아 경보 발령

View of the Calbuco volcano from Puerto Varas, Chile on April 24, 2015. A large column of smoke streamed from Chile's Calbuco volcano Friday, prompting new warnings that it could erupt again after unexpectedly roaring back to life and forcing thousands to evacuate. AFP PHOTO/MARTIN BERNETTI        (Photo credit should read MARTIN BERNETTI/AFP/Getty Images)
View of the Calbuco volcano from Puerto Varas, Chile on April 24, 2015. A large column of smoke streamed from Chile's Calbuco volcano Friday, prompting new warnings that it could erupt again after unexpectedly roaring back to life and forcing thousands to evacuate. AFP PHOTO/MARTIN BERNETTI (Photo credit should read MARTIN BERNETTI/AFP/Getty Images) ⓒMARTIN BERNETTI via Getty Images

네팔에서 대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남미에서는 화산 폭발에 비상이 걸렸다.

콜롬비아 재난당국은 28일(현지시간) 네바도 델 루이스 화산이 화산재를 뿜어내면서 활동을 시작하자 인근 칼다스, 톨리마 등 19개 지역에 '녹색경보'를 발령했다고 중남미 뉴스를 전하는 텔레수르가 보도했다.

네바도 델 루이스 화산은 1985년 폭발해 인근 마을이 용암과 홍수로 뒤덮이면서 2만5천명이 사망한 참사를 일으킨 곳이다.

콜롬비아 당국은 몇 시간 동안 네바도 델 루이스에서 강한 활동이 감지됐다고 밝히고 후속 경보에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네바도 델 루이스는 1985년 폭발 이후 다시 폭발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세계 지질학자들에게 경계의 대상으로 분류되고 있다.

한편, 칠레에서는 지난 22일 안데스산맥에 있는 칼부코 화산이 50여 년 만에 분화해 화산 반경 20㎞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소개령이 내려지는 등 '적색경보'가 발령됐다.

화산재가 강하게 분출하면서 상공으로 치솟아 인접국을 오가는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는가 하면 바람을 타고 100㎞ 떨어진 아르헨티나 일부 도시의 상공을 뒤덮어 학교가 폐쇄되고 상가가 문을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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