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영화감독 쿠엔틴 타란티노의 영화에는 유독 드라이브하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저수지의 개들(1992)>부터 <펄프 픽션(1994)>, <재키 브라운(1997)>, <킬 빌(2003)>, <데쓰 프루프(2007)>, 최근작 <장고:분노의 추적자(2012)>까지. 잊지못할 장면들이 길 위에서 많이 탄생했다.
비디오 편집자 제이콥 T. 스위니가 쿠엔틴 타란티노 최고의 드라이브 씬만을 모았다 .이름하여 '타란티노: 드라이브 숏(Tarantino: The Driving Shots)'. <펄프 픽션>에서 빈센트 베가(존 트라볼타)가 (우마 서먼)을 집으로 데려다주는 장면, <데스 프루프>에서 마이크(커트 러셀)이 차에 마구 부딪히는 장면 등 어느 하나 빼놓을 수 없다. 음악은 <펄프 픽션>에 삽입된 The Centurians - Bullwinkle Part II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