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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레스트, 지진 이후 해발고도 바뀔 수도 있다

  • 허완
  • 입력 2015.04.27 13:06
  • 수정 2015.04.27 13:09
This photo provided by Azim Afif, shows a small avalanche on Pumori mountain as seen from Everest Base Camp, Nepal on Sunday, April 26, 2015. On Saturday, a large avalanche triggered by Nepal's massive earthquake slammed into a section of the Mount Everest mountaineering base camp, killing a number of people and left others unaccounted for. Afif and his team of four others from the Universiti Teknologi Malaysia (UTM) all survived the avalanche. (Azim Afif via AP)
This photo provided by Azim Afif, shows a small avalanche on Pumori mountain as seen from Everest Base Camp, Nepal on Sunday, April 26, 2015. On Saturday, a large avalanche triggered by Nepal's massive earthquake slammed into a section of the Mount Everest mountaineering base camp, killing a number of people and left others unaccounted for. Afif and his team of four others from the Universiti Teknologi Malaysia (UTM) all survived the avalanche. (Azim Afif via AP) ⓒASSOCIATED PRESS

네팔지진으로 에베레스트의 해발 고도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27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지진 전문가들은 이번 지진으로 에베레스트의 8천848m해발고도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면서 다만 고도가 높아질 지 아니면 수축이 될 지는 아직 확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중국지진대망중심(地震臺網中心) 지진예측부의 주임 장하이쿤(蔣海昆)은 시짱(西藏.티베트) 등 중국 서부지역이 지진응력이 비교적 높아 지진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라면서 네팔지진이 중국 서부지역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서는 앞으로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중국이 이번 네팔 지진 규모를 8.1로 발표한 것은 세계 각국이 지진 규모 측정에서 참조하는 표준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라고 장 주임은 밝혔다.

미국은 모멘트규모(MW)에 근거해 이번 지진을 7.8로 발표했다.

그는 같은 지진이라도 측정방식에 따라 규모에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이는 용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네팔 지진으로 큰 영향을 받은 에베레스트 남쪽 사면은 북쪽에 비해 기온이 비교적 높아 정상으로 오르는 구간에서 결빙층의 안정성이 떨어진다고 그는 지적했다.

지진으로 인한 눈사태와 크레바스로 에베레스트에서 지금까지 19명이 사망하고 61명이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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