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할 것도 없이 육지에서 '사진 폭탄'계의 최고수는 고양이다.
호기심이 많은 고양이는 사진기만 들이대면 항상 끼어들어서 사진을 망쳐버린다.
이 장난끼 어린 표정들을 보라. '나 없이 사진을 찍으려고 했단 말이지?'라고 묻고 있는 것만 같다.
Double #photobomb #selfie Still cracking ourselves up over this shot.
jd(@j_tothe_d_tothe_b)님이 게시한 사진님,
'너네 뭐해?'
이거 먹는 건가요?
그럼 바다의 최고수는 누구인가?
아마도 이 사진을 계기로 바다거북에게 타이틀을 줘야 할 것 같다.
죄송한데 여긴 제 앞마당이거든요.
영국의 뉴스 미디어 카터(Caters)통신에 따르면 블로거인 'Diovani de Jesus'가 이달 초 필리핀의 아포(Apo) 해변에서 친구들과 단체 사진을 찍는 순간 불청객이 화면의 가장 앞쪽에 끼어들었다고 한다.
그는 블로그에 '바다거북이 멸종 위기인 거 아나요? 얘를 잡거나 해하거나 죽이면 법에 저촉됩니다."라고 올렸다.
물론 이 블로거뿐 아니라 많은 사람이 바다 거북이의 호기심 때문에 피해를 당하는 듯하다. 아래 사진처럼 말이다.
그러니 바다에서 사진을 찍을 땐 주변에 바다거북이 있는지 반드시 살필 것!
바다 거북이가 새로운 폭탄 사진(Photobomb) 고수로 등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