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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크와 블랙 위도우에게 성차별 질문을 뒤집어 던지다(동영상)

마크 러팔로와 스칼렛 요한슨이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홍보차 영국을 찾아 코스모폴리탄 UK와 재밌는 인터뷰를 했다.

코스모폴리탄이 스칼렛 요한슨과 마크 러팔로에게 성차별적 질문을 '뒤집어서' 던졌다.

동영상에서 질문자는 스칼렛에게는 진지한 질문을 던지고 마크 러팔로에게는 레드카펫에서의 포즈, 몸매 관리, 화장 지우는 법 따위를 묻는다. 인터뷰어들이 여자 배우들에게 하던 성차별적 질문을 남자 배우에게 던진 격이다.

"마크 오늘 레드 카펫에 어떤 옷을 입을 건가요?"

"정장이요. 버버리 정장이랑 제가 런던에 올 때 쓰는 모자요."

그의 표정을 보면 이 질문을 처음으로 받아 본 듯하다. 그러나 여자 배우들은 항상 받는 질문이다.

뒤이어 이어지는 질문은 "오늘 레드 카펫에서 취할 특별한 포즈가 있나요?"

그러나 스칼렛이 옆에서 마크를 돕는다. "항상 손을 엉덩이 위에 놔야 해요. 그렇게 해야 허리선이 보이거든."

"팁을 좀 더 줘봐요."

"등을 조금 돌리는 거야."

"그렇지. 그리고 항상 마지막에는 입술을 조금 벌리지. 항상 그러더라고."

"이번 역을 맡기 위해 다이어트는 좀 했나요?"

그러자 스칼렛 이 옆에서 훈수를 둔다. "땅콩 버터 먹고 나면 팔굽혀펴기했잖아요?"

"아뇨. 사실 그냥 맨손으로 할 수 있는(Prison Routine) 저만의 운동 방법이 있어요. 체육관에는 되도록이면 가지 않아요."

다시 스칼렛이 끼어든다. "그는 그냥 날 때부터 이런 몸매에요"

남녀를 바꿔 던진 이 귀여운 문답이 시사하는 바는 명확하다.

'여자의 외모가 전부'라는 생각은 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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