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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정보장관 "사망자, 4500명 달할 수도"(사진, 동영상)

네팔 수도인 카트만두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7.8의 강진에 따른 사망자가 4500명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렌드라 리잘 네팔 정보장관은 사망자가 4500명에 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확인된 사망자는 1865명이며, 부상자도 47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팔과 국경을 접한 중국과 인도,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등에서도 피해가 발생해 이들 국가에서도 40명 이상이 사망했다.

눈사태가 일어나면서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에 있던 10명이 사망했으며, 30여 명이 부상당했다고 네팔 관광청 관계자는 전했다. 현재 에베레스트 산에 고립된 등반객도 상당수다.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자 네팔 정부는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야간 수색작업에 돌입했다.

한편, 네팔 지진에서 방출된 에너지가 2008년 중국에서 발생한 원촨(汶川) 대지진의 1.4배에 달해 강도 높은 여진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연합뉴스가 중국신문망을 토대로 보도한 바에 따르면, 중국지진대망중심(地震臺網中心) 연구원인 쑨쓰훙은 네팔 지진의 방출 에너지가 2008년 원촨 지진의 1.4배 규모에 달해 강력한 여진으로 인한 2차 피해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중국은 당시 남서부 쓰촨(泗川)성에서 발생한 규모 8.0의 강진으로 8만 7000명 이상이 사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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