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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갈 때 수수료를 아끼는 3가지 꿀팁

  • 박세회
  • 입력 2015.04.26 06:44
  • 수정 2015.04.26 06:45
ⓒ한겨레

노동절과 5월 황금연휴 때 멀리 떠날 항공권을 끊어놓고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바쁜 일정에 공항에서 환전해간다면 꽤 큰 손해를 보게 된다는 사실 알고 있는가? 해외여행 갈 때 수수료를 아끼는 팁을 정리해봤다.

1. 카드가 현금보다 싸다

특히 중국이나 동남아를 방문할 때는 카드를 사용하는 편이 수수료가 낮다. 국내에서 현지 화폐로 환전할 때 수수료가 부과되는데, 이 수수료는 화폐마다 조금씩 다르다. 미국 달러나 일본 엔, 유로화는 매매기준율의 1.7∼2.5%지만, 중국 위안, 태국 바트, 필리핀 페소 등 기타 통화는 수수료율이 6∼10%에 달한다. 신용카드나 체크카드의 해외 수수료는 2.16∼2.56%로 나라별로 차이가 크지 않다. 즉 중국이나 태국·필리핀·대만·베트남 등 기타 통화를 사용하는 국가를 방문할 때는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환전할 때보다 유리하다는 의미.(100만원 중 약 4~8만원 이득) -연합뉴스(4월 25일)

2. 카드 혜택을 잘 이용하면 더 싸다

일본이나 괌, 사이판 등 주요 통화를 사용하는 국가로 여행할 때에도 카드 혜택을 잘 이용하면 환전할 때보다 수수료에서 이득을 볼 수 있다.해외 사용분에 대해 캐시백이나 포인트 적립을 해주는 특화카드가 많다.

하나카드의 VIVA G 플래티늄 체크카드는 해외가맹점에서 결제하면 0.5%의 수수료를 면제해주고, 1.5%를 캐시백 해준다. 이용 금액의 2%가량을 절감하는 셈. NH농협의 글로벌 언리미티드 체크카드는 해외 가맹점에서 10달러 이상 사용하면 2%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고, 신한 스마트글로벌카드는 온라인을 포함한 해외 이용액의 2%를 할인해준다. 특화카드의 혜택을 이용하면 사실상 1%가 채 되지 않는 수수료를 쓰는 셈이 되는 것이다. 다만 카드에 따라 전월 이용실적과 혜택을 주는 최소 사용액 제한이 있는 만큼 이를 잘 알아두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연합뉴스(4월 25일)

3. 공항 환전 창구보다는 현지 ATM이용

환전하는 대신 ATM을 이용해 현지 화폐를 인출하는 방법도 수수료가 높은 공항 환전 창구를 이용하는 것보다 저렴할 수 있다. 국제 브랜드 체크카드나 'Maestro' 'Cirrus' 등의 표기가 있는 직불카드를 이용해 자신의 계좌에서 출금하거나 신용카드로 현금 서비스를 받는 것이다.신용카드로 현금서비스를 받을 때는 귀국 후 선결제를 하면 수수료를 낮출 수 있다. 국제적인 은행망을 갖춘 씨티은행의 체크+신용카드 상품의 국제현금카드 기능을 이용해도 해외에서 현지 통화를 값싸게 찾을 수 있다. 해외에 ATM이 없는 대부분의 은행은 최소 해외 인출 수수료 3달러와 네트워크비용 1%를 부과하지만, 씨티은행은 수수료가 없고 네트워크비용도 0.2%로 적어 인출하는 금액이 커질수록 이득을 볼 수 있다. -연합뉴스(4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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