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판 할, "차기 맨유 감독은 긱스가 될 것"

  • 허완
  • 입력 2015.04.25 06:35
Manchester United's manager Louis van Gaal, right, takes his seat next to assistant manager Ryan Giggs before the English FA Cup Fifth Round soccer match between Preston and Manchester United at Deepdale Stadium in Preston, England, Monday Feb. 16, 2015.  (AP Photo/Jon Super)
Manchester United's manager Louis van Gaal, right, takes his seat next to assistant manager Ryan Giggs before the English FA Cup Fifth Round soccer match between Preston and Manchester United at Deepdale Stadium in Preston, England, Monday Feb. 16, 2015. (AP Photo/Jon Super) ⓒASSOCIATED PRESS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루이스 판할(64) 감독이 차기 맨유 감독으로 라이언 긱스(41)를 지목했다.

판할 감독은 24일 맨유 구단 자체 방송인 맨유TV와 가진 인터뷰에서 긱스에 대한 질문에 "내가 떠난 후 맨유의 다음 감독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맨유 레전드'인 라이언 긱스는 23년간 맨유 홈구장인 올드 트라포드에서 963경기를 뛰었고, 알렉스 퍼거슨 감독 밑에서 22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긱스는 2013년 여름 데이비드 모예스 전 감독이 있을 당시 맨유에 합류해 모예스가 지난해 4월 경질될 때 임시 감독을 맡기도 했다.

모예스에 이어 지휘봉을 잡은 판할 감독은 긱스를 수석코치로 임명했다.

그는 긱스를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자신이 떠난 후 긱스가 감독으로서 또다른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믿고 있다.

판할은 "지금은 내가 감독이고, 긱스는 선수들과 함께 해야하는 일들이 있다"며 "그는 그런 일들을 잘 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판할은 2017년 여름 맨유와 계약이 끝난다. 그는 이미 그때까지의 맨유 감독이 그의 마지막 일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판할과 긱스는 지난달 5일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서로 상반된 표정이 방송을 타면서 불화설이 나기도 했다. 그러나 긱스는 이를 부인했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