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8일, 노던 캘리포니아(Northern California)의 경찰들은 범상치 않은 히치하이커를 만났다. 물 밖으로 나왔다가 캘리포니아 해안도로를 걷고 있던 새끼 바다사자였다.
바다사자가 발견된 건, 새벽 1시쯤이었다. 멘도시노 카운티 셰리프의 부서장은 당시 이 도로에 짙은 안개가 깔렸었다고 전했다.
"어두운 밤이었던데다가, 짙은 안개가 있어서 바다사자를 쉽게 발견하기는 어려웠습니다. 만약 경찰들이 차를 멈추지 않았다면, 바다사자가 바퀴에 깔렸을지도 몰라요."
당시 이 경찰들이 발견한 바다사자는 매우 친근한 성격을 갖고 있었다고 한다. "우리에게 안겨 다리를 막 비비더군요."
아래는 당시 경찰들이 찍은 사진이다.
Posted by Mendocino Sheriff on Tuesday, April 21, 2015
Posted by Mendocino Sheriff on Tuesday, April 21, 2015
경찰들은 바다사자를 차에 태워 안전벨트까지 채운 후, 산페드로에 위치한 동물보호소로 데려갔다. 동물보호소 측은 그로부터 3일 후인 지난 4월 22일, 바다사자를 다시 바다로 돌려보냈다고 한다.
h/T 허핑턴포스트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