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세계의 종말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초호화 아파트가 있다(사진, 동영상)

  • 김도훈
  • 입력 2015.04.24 10:59
  • 수정 2015.04.24 11:01

세상의 종말이 닥쳤을 때, 당신은 산속에 숨어서 수천 명과 몸을 맞대고 지구가 파괴되는 것을 그저 멍하니 바라보고 싶은가?

아니, 물론 당신은 수영장이 있는 '서바이벌 콘도'에 몸을 숨기고 수영을 하며 한가롭게 보내는 것을 선택할 것이 틀림없다. 게다가 그런 초호화 콘도가 실제로 존재한다.

콘도의 이름은 '럭셔리 서바이벌 콘도(Luxury Survival Condo)'다. 지금은 전혀 사용되지 않는 미국 캔자스 주의 옛 핵미사일 격납고에 있다. 보안상의 이유로 저 자세한 주소는 밝혀지지 않았다.

미사일 격납고를 개조한 이 호화 콘도는 어떠한 종류의 종말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도록 건설됐다. 최대 75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이 콘도에는 독립적인 거주 지역, 화려한 침실,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 등이 모두 갖춰져 있다. 또한 5년간 생활이 가능한 물자도 보관되고 있다.

문제가 있다면 가격이다. 이 콘도에 입주할 최저 가격은 200만 달러 정도다. 한화로 약 20억이 넘는 돈이다. 만약 세상의 종말에 대비하고 싶은 분이라면 지금 당장 저축을 시작하시라.

게다가 이미 1동은 이미 다 팔리고 없다. 대신 또 다른 콘도가 새로 건설 중이다.

*이 글은 허핑턴포스트UK의 Apocalypse 'Survival Condo' Is A Penthouse That Can Survive Nuclear War를 번역, 가공한 글입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