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개복치의 인기요인 분석(화보)

ⓒFlickr/blueSkySunHigh

2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저녁 생생정보'에서 포항의 명물 개복치가 소개됐다.

몸길이 약 4m, 몸무게 평균 1,000kg인 거대한 물고기이다. 최대 2,000kg까지 나가는 대형 어종으로 옆에서 보기엔 타원 형태의 몸을 가졌으나 앞에서 보면 비교적 날씬하다.

이 프로그램은 포항에서는 개복치가 잔칫상에 꼭 오르는 음식재료라 설명하며, 개복치의 껍질 부분을 손질해 벗겨낸 후 우유 빛깔의 살을 손질해서 물에 한번 헹구고 솥에 넣어 푹 삶아주면 청포묵처럼 탱글탱글하게 먹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개복치를 아버지 대부터 60년 동안 판매했다는 한 상인이 개복치에 대해 "정력제"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First day back from break had me like an ocean sunfish. #mynewhero #oceansunfish #tamiscalhigh

Marc Gleckman(@marcdarkus)님이 게시한 사진님,

TV프로그램 때문에 마치 개복치의 인기가 올라간 듯 보이지만 의외로 항상 인기가 많았다. 일본의 한 아이돌은 공개적으로 개복치 군의 팬임을 자처하고 나서기도 했으며 게임 캐릭터로도 사랑 받는다. 아주 느리고 여유롭게 헤엄치며 웬만해서는 급하게 방향을 바꾸지도 않는 데다가 표정도 항상 '뚱'한 게 귀여움의 이유로 평가 받는다.

なんじゃこらぁ~‼‼ #マンボウ #oceansunfish #swimming #WakayamaJapan #clubnoah #molamola

ayaka KIN takigawa(@ketchup_3)님이 게시한 사진님,

게다가 크기는 4m, 사람보다 큰 훨씬 큰 거대한 얼굴(얼굴만 있는 것 처럼 보인다)이 수족관을 부유하는 장면은 항상 장관이라 개복치 앞에선 다들 카메라를 꺼낸다.

작은 물고기보다는 해파리를 잡아먹는 온순한 식성도 인기의 요인이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