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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선거대책회의서 '총파업은 매국행위' 발언

  • 박세회
  • 입력 2015.04.23 05:58
  • 수정 2015.04.23 06:09
ⓒ연합뉴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이 예고한 24일 총파업에 대해 '매국 행위'라 비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대표는 인턴 강화에서 주재한 현장 선거대책외희에서 이 같은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인천 강화에서 주재한 현장 선거대책회의에서 "민주노총이 24일 총파업을 예고하고 한국노총도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는데 이건 정말 옳지 않은 일"이라며 "지금 당장 중단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특히 "온 나라가 경제활성화와 민생회복에 온 힘을 모아야 할 때 설익은 파업은 국민으로부터 절대 지지를 받을 수 없고 매국적 행위"라며 "노사정 대타협이 이뤄지지 않은 것은 노조가 임금체계 개편 등 핵심 쟁점에서 양보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높이는 건 세계적인 흐름으로, 우리나라만 역주행할 수 없다"며 "노조의 최근 행태는 국민 지지를 받을 수 없고 이렇게 가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암울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4월 22일)

김무성 대표는 이후 인천서 벌인 선거 유세에서 공무원 연금 개혁에 보이는 정치권의 미온적 태도 역시 매국적 행위라 비난했다.

김 대표는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열리는 인천서·강화을 선거구 내 강화풍물시장에서 지원 유세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특위 활동 시한이 9일밖에 안 남았고 국회 본회의 처리 시한이 14일밖에 안 남았다"며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해 "이것을 여야가 합의해놓고 합의 시한을 지키지 않는 것은 매국적 행위"라고 말했다. -연합뉴스(4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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