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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상 관저 옥상에 방사능 드론이 떨어지다(사진)

  • 김도훈
  • 입력 2015.04.22 12:40
  • 수정 2015.04.22 12:41

4월 22일 오전 10시경, 도쿄도 치요다 구 수상 관저의 옥상에 미량의 방사능이 검출된 드론이 낙하했다고 허핑턴포스트 일본판아사히신문 디지털을 인용해 보도했다.

드론에는 방사능 마크가 그려진 플라스틱 용기가 실려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경시청이 방사선 측정기를 사용하자 드론에서는 미량의 방사능이 검출됐다고 NHK뉴스는 전했다.

NHK 뉴스에 따르면 드론은 직경 50cm에 4개의 프로펠러가 달린 형태로서, 소형 카메라 외에도 페트병 같은 것이 붙어 있었다. 경시청은 누군가가 드론을 총리 관저에 날린 것으로 보고 자세한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허핑턴포스트 일본판에 의하면 항공기 비행경로에서는 고도 150m 이상, 그 외의 장소에서는 250m 이상의 고도에서 비행을 할 경우에만 일본 정부에 통보가 필요하다. 그 외에는 항공법의 규정이 없다. 일본 경시청 관계자는 "현재로써는 중요 시설에 침입하는 드론의 비행을 막을 법적 근거도 명확하지 않다"고 말했다.

드론이 떨어진 당시 아베 총리는 인도네시아 외유 중이라 관저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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