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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전과 파괴? 이 여인의 인스타그램에는 소말리아의 또 다른 면모가 담겨있다(사진)

  • 김도훈
  • 입력 2015.04.22 12:00
  • 수정 2015.04.22 12:07
ⓒInstagram/Ugaasadda

소말리아라는 국명을 들으면 뭐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가? 내전? 기아?

1991년 내전이 발발한 이후, 소말리아는 처참한 지경으로 떨어져 내렸다. 극단주의 이슬람 단체 알-샤바브와 주변 국가들의 침공으로 인해 소말리아는 가장 폭력적인 아프리카 국가라는 오명을 썼다.

그러나 소말리아에도 삶은 있고, 그 삶에는 아름다움이 있다.

27살의 오가소 아부카르 부코우는 소말리아 재건부에서 일하며 내전으로 황폐해진 국가의 재건을 돕는 여성이다. 그리고 그녀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이용해 테러와 파괴를 연상케 하는 소말리아의 이미지를 조금씩 바꿔나가기를 원한다.

그녀는 르몽드와의 인터뷰에서 "비록 내전으로 파괴되긴 했지만 소말리아의 미래는 아주 밝아요."라고 말했다. "우리는 소셜 미디어가 정보의 소스가 되는 시대에 살고 있고, 정보의 속도는 정말 빠르잖아요! 그래서 인스타그램을 소말리아의 인간적이고 밝은 부분을 보여주는 기회로 활용하고 싶었어요."

그녀의 인스타그램은 소말리아의 음식, 장소, 해변으로 넘친다. 물론 셀피도 많다! 그리고 벌써 그녀의 인스타그램은 74,500명의 팔로워를 갖고 있다. 아래에서 보코우가 담은 소말리아의 지금을 감상하자. 더 많은 사진은 그녀의 인스타그램에서 보시길.

*이 글은 허핑턴포스트 마그렙판의 Beyond The Violent Headlines, This Woman's Instagram Shows A Different Side To Daily Life In Somalia를 번역, 가공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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