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을 보는 내내 '대체 왜? '라는 의문을 지울 수 없지만 계속 지어져 나오는 웃음을 참을 수 없다. 도넛이 우주로 보내달라고 간청을 하지도 않았을 텐데 말이다.
알렉산더와 벤저민 두 형제는 지난 4월 8일 대기권 20마일의 높이로 도넛을 날려보냈다. 그리고 카메라를 달아 도넛의 여정을 촬영했다.
"우리는 아무도 지금까지 우주에 보내지 않았던 걸 날려보내고 싶었어요. 그래서 도넛을 선택한 거죠."
이 두 형제의 장난기 덕분에 우리는 우주에서 느끼는 도넛의 희로애락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 게다가 이 짧은 영상에는 드라마까지 있다. 풍선이 펑하고 터지는 순간, 성층권에서 낙하하는 도넛은 생사의 기로에 선다. 과연 도넛은 무사할 것인가? 이 동영상을 찍은 카메라는 어떻게 부서지지 않았을까?
동영상을 통해 확인해보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