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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다이노스에는 4, 16번 선수가 없다(사진)

  • 김병철
  • 입력 2015.04.16 14:25
  • 수정 2015.04.16 14:28
ⓒNC다이노스 페이스북

NC다이노스 페이스북은 16일 2015년 선수단 배번을 올렸다.

특이한 건 4번과 16번이 공번이라는 점이다.

주인 없는 숫자 둘.우리는 4와 16을 마음에 담겠습니다.

Posted by NC 다이노스 on 2015년 4월 15일 수요일

지난 시즌 4번과 16번을 사용한 유영준과 모창민은 올해 32번과 3번을 사용한다.

뉴스토마토에 따르면 NC다이노스 관계자는 "일부러 4번과 16번을 비운 것은 아니"라면서도 "솔직히 우리도 이런 우연에 놀랐다. 그렇지만 국가적으로 안타까운 참사를 기억하고 유족과 실종자 가족의 아픔을 나누자는 취지로, 오늘 이 같은 포스팅을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NC다이노스의 외국인 타자 에릭 테임즈도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 행렬에 동참했다.

테임즈는 16일 인스타그램에 ′REMEMBER 2014.4.16′이라고 적힌 문구와 노란리본의 이미지를 게재하며 "Death leaves a heartache no one can heal, love leaves a memory no one can steal."이라고 전했다.

뉴스핌에 따르면 ′죽음은 치유할 수 없는 심적 고통을 안겨주며, 사랑은 누구도 훔쳐갈 수 없는 추억을 남긴다′는 뜻으로,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영화 ′히어애프터(Hereafter)′의 명대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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