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명절 선물 명단이 공개됐다.
JTBC는 성 전 회장이 명절 선물(2007~2013년)을 보낸 이들의 명단을 입수해 지난 15일 보도했다.
정관계 등 각계 인사 556명이 포함된 이 명단엔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에 등장한 8명 중 5명이 들어있다.
1. 이완구 총리 3차례
2. 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 6차례
3.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5차례
4. 허태열 전 대통령 비서실장 4차례
5. 홍문종 의원 1차례
JTBC는 선물 명단엔 청와대 인사, 정치인, 고위공무원뿐 아니라 경찰, 변호사, 언론인, 의사, 스님 등이 들어 있다고 보도했다.
한 여권 관계자 "아침·점심·저녁을 절대 혼자 먹는 법이 없어. 정보 교환하고 주고받고 하는 걸 취미 생활로 생활화된 사람이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