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포토그래퍼 존 채플(John Chapple)은 황홀할 정도로 아름다운 전 세계의 풍경사진을 찍는다. 하지만 그가 항상 계획을 하고 사진을 찍은 건 아니었다. 사실 그의 커리어는 사진과는 거리가 먼 곳에서 시작한다. 바로 영국 잉글랜드 남서부 데번(Devon)의 한 뉴스 에이전시에서 처음 일을 한 것이다. 지금은 두 아이의 아빠인 채플은 아이들 다음으로 풍경사진을 사랑한다고 말한다.
'제가 가장 열정을 갖고 집착하는 대상은 두 아이입니다. 사진은 그다음이죠. 사진에 집착한다고 느끼진 않습니다. 하지만 사진을 찍을 때 제가 보는 모든 것을 프레임에 담는 방법이 있죠. 저는 뷰파인더를 통해 세계를 바라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풍경사진도 확실히 열정이죠."라고 영국 풍경사진 잡지( Landscape Photography Magazine)에 말했다.
채플은 주요 출판사들을 위해 전 세계의 모습을 담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존은 표지작업을 하면서, 스스로 찾아낸 아름다운 풍경을 시간을 들여 카메라에 담아왔다.
아래에서 보게 될 끝내주는 사진들은 카메라 브랜드 린호프(Linhof)의 테크노라마 617 파노라믹 카메라(Technorama 617 panoramic camera)로 촬영했다. 이 모델은 6 x 17 cm 포맷의 핸드헬드(손으로 지지한 채 촬영할 수 있는 카메라)로 특별한 시스템을 자랑한다. 다섯 개의 개별 렌즈가 회전하면서 사진을 찍으며 이 방식은 풍경이나 건축물을 최고의 모습으로 담을 수 있게 해준다.
*이 기사는 허핑턴포스트UK 'British Photographer Captures Stunning Panoramic Landscapes That Will Take Your Breath Away'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