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박근혜, 성완종 의혹에 "용납하지 않겠다"

ⓒgettyimageskorea

박근혜 대통령은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해 "부정부패에 책임이 있는 사람은 누구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고, 국민도 그런 사람은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세월호 1주기 관련 현안점검회의에서 "이번 수사과정에서 새로운 의혹이 제기됐는데, 이 문제는 정치개혁 차원에서 반드시 바로잡고 넘어가야 할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기회에 우리 정치에서 과거부터 현재까지 문제가 있는 부분은 정치개혁 차원에서 완전히 밝힐 필요가 있다"며 "(부패척결과 정치개혁은) 미래로, 선진국으로 진입하는 길이고, 참극이나 불행을 막는 길이다. 이것이 경제를 살리는 길"이라고 말했다. '성완종 리스트'에는 이완구 국무총리를 비롯해 전·현직 비서실장 등 여권 핵심 인사 8명이 거명돼 있다.

세월호특별법 시행령 논란과 관련해서는 "원만하게 해결되도록 신경을 많이 쓰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우리 경제나 재정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지만 배상문제 이런 것들도 잘 좀 신경을 쓰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