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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추모식: 대통령 이어 장관들도 안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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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1주기인 16일, 박근혜 대통령뿐만 아니라 관계 부처 장관들도 대부분 세월호 추모 행사에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16일 당일 장관들의 스케줄은 아래와 같다. 관계 부처 장관 가운데 1주기 당일 추모 행사에 참여하는 것은 전남 진도군 주최 추모제에 참석하는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 정도다.

-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15일 국제통화기금(IMF) 총회 참석차 미국으로 출장

-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16일 오전 10시부터 국회 본회의 교육·복지·사회·문화 부문 대정부 질문에 참석해 종일 국회에 있을 예정

-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 박근혜 대통령 남미 순방 동행

- 박인용 안전처 장관,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16일 '국민안전 다짐대회' 참석

- 문형표 복지부 장관: 추모 일정 없음

- 이기권 노동부 장관: 추모 일정 없음

박근혜 대통령의 중남미 4개국 순방은 16일 오후 서울을 떠나 27일 되돌아오는 일정이다.

한겨레에 따르면,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중남미는 한류 확산 등을 통한 문화적 친밀감을 바탕으로 정보통신기술(ICT), 전자정부, 원자력, 대형 인프라 등 다방면에서 교류·협력의 잠재력을 시현할 수 있는 기회의 대륙"이라며 "지난번 중동 순방으로 일으킨 제2의 중동붐에 이어 우리 경제 영역을 태평양 건너까지 활짝 펼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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