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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석이 극찬한 이연복의 동파육은 어떤 음식?

  • 박세회
  • 입력 2015.04.14 14:14
  • 수정 2015.04.14 14:15
ⓒInstagram/foodroad_luv

최현석은 13일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반드시 먹어봐야 할 요리로 “최현석의 차가운 파스타, 최현석의 스테이크" 그리고 “이연복 셰프의 동파육”을 꼽았다. 앞의 두 개는 잘 모르겠지만, 이연복의 동파육은 반드시 먹어봐야 할 돼지고기 요리임엔 틀림없다.

북송시대의 문인 소동파의 이름을 따 지었다는 '동파육'을 결정짓는 요인은 불 조절과 조리 시간이다. 좋은 돼지 삼겹을 장시간 조리하는데 너무 익히면 바스러지지 않게 형태를 유지하기가 힘들고 너무 덜 익히면 동파육 특유의 '부드러운' 식감을 찾을 수가 없게 된다.

동파육은 자고로 입에 넣었을 때 지방 부위가 크림처럼 녹아야 하고 근결은 바스러지지 않을 정도로'만' 쫄깃해야 한다. 최종 결과물로만 따지면 프랑스 요리인 콩피보다 부드럽다.

사랑은 #목란 에서^^ 추억의 #동파육 #먹스타그램 #foodstagram

@richrichbebe님이 게시한 사진님,

최현석이 극찬한 목란의 동파육.

목란의 동파육은 중식의 브로콜리라 할 수 있는 고급 채소 카이란이나 청경채를 함께 낸다. 카이란과 간장의 만남은 또 다른 진리.

그러나 이렇게 방송을 타고나면 미식 평론가 황교익 선생의 말처럼 '두 달 쯤 지나 사람이 빠진 뒤'에 가는 것이 좋다. 줄 서는 게 취미가 아니라면 말이다.

목란의 동파육은 이틀 전에 예약해두지 않으면 주문을 받지 않으니 주의할 것. 연남동, 연희동 주변에는 동파육을 잘하는 중식당이 많으니 다른 곳을 찾아가는 것도 좋은 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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