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75층을 올랐다. 맨손으로!
스파이더맨이라는 별명을 가진 프랑스 고층 건물 등반가 알랭 로베르(52)가 두바이의 75층 건물을 밧줄도 없이 올랐다.
연합뉴스는 4월 14일 "로베르는 12일(현지시간) 307m 높이의 75층 건물인 두바이의 카얀 타워를 70분 만에 올랐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 외신이 전했다."고 보도했다.
로베르가 몸에 지니고 있었던 건 미끄럼 방지용 초크와 테이프뿐이었다.
2011년 부르즈 칼리파를 등반하는 알랭 로베르
이미 로베르는 지난 2011년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은 두바이 부르즈 칼리파를 6시간 만에 등반한 바 있다.
하지만 그때와 이번은 조금 다르다. 부르즈 칼리파를 오를 때 로베르는 안전벨트와 로프를 사용했다. 이번 카얀 타워 등반은 오로지 맨손만으로 성공했다. 가히 역사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