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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투병 중이라 유세 못했다"던 이완구의 유세(동영상)

ⓒYoutube

"2012년 1월 12일 경에 보도된 대로 혈액암으로 해서 1월 초순경에 병원에 입원해 가지고 그해 말까지 투병 생활을 하고 있어서 총선에 출마하지 못했다. 12월 대선에도 관여하지 못했다. 1년 동안 투병 생활을 했다."

'성완종 리스트'에 포함돼 있는 이완구 국무총리가 13일 한 발언이다.

한겨레에 따르면, 이완구 총리는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이 "2012년 4월 총선과 12월 대선 당시 총리께서는 어떤 역할을 하고 계셨나. 상당히 기여했으니까 지금 총리하고 있을 것 아닌가"라고 묻자 "관여하지 않았다"며 이렇게 잡아뗐다.

하지만 정말 그랬을까.

이완구 총리가 2012년 12월 7일 충남 천안시 아우내 장터에서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는 유세 동영상이 공개됐다.

충남모바일방송이 당시 상황을 담은 영상을 보면, 이완구 총리는 "박근혜 의원은 15, 16대 정치에 처음 입문했을 때부터 국민과의 약속을 천금같이 생각했던 정치인"이었다며 "같은 국회의원으로서, 같은 정치인으로서 박근혜 후보를 정말 높게 평가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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