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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윤, 옹달샘 팟캐스트 여성비하 발언 사과하다

  • 김도훈
  • 입력 2015.04.14 07:04
  • 수정 2015.04.14 07:06

유세윤도 사과했다.

유세윤은 지난 4월 13일 '옹꾸라(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 팬카페에 옹달샘 팟캐스트의 여성 비하 논란에 대한 사과문을 올렸다. 아래는 팬카페에 올라온 사과문을 캡쳐한 것이다.

유세윤은 개그맨 장동민, 유상무와 함께 진행하는 팟캐스트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 팟빵' 방송에서 "여자들은 멍청해서 과거의 성경험을 이야기한다",

"참을 수 없는 건 처녀가 아닌 여자"라고 말하거나 "개 같은 년", "창녀"같은 단어들을 내뱉었고, 녹취록과 음성 파일이 SNS에서 퍼지면서 많은 사람들의 공분을 샀다.

발언이 일파만파 퍼지며 유세윤의 인스타그램에 항의 글이 올라오자 유세윤은 "옹꾸라가 인기는 있나 봐"라는 글을 남겨 사람들의 분노에 기름을 끼얹었고, 이후 유세윤과 유상무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아예 삭제해버렸다.

팬카페에 올라온 이번 유세윤의 사과에 대해서도 성의가 없다는 지적들이 SNS 이용자들을 중심으로 나오고 있다. 아주경제는 3월 14일 유세윤의 사과문이 "겉핥기식 입장이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다"며 "네티즌은 "실제로 미안한 마음이 있기는 한 거냐" "그저 지금의 논란을 잠재우려는 것으로밖에 안 보인다" "초등학생 수준의 사과" 등 쓴소리를 내뱉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무한도전'에 식스맨 후보로 출연 중인 장동민은 4월 12일에는 스포츠투데이와의 인터뷰를 통해 "잘못은 잘못이니 불쾌하셨던 분들에게 또 사과를 드리고 싶다"고 사과했고, 그 사과가 충분하지 못하다는 지적이 쏟아지자 4월 13일 라디오 생방송을 통해 "국민 여러분, 부모님들께 너무 죄송하다. 몸 둘 바를 모르겠다. 여러분이 날 너무 예뻐해 주시고 사랑해 주셨는데 큰 실망을 안겨드린 것 같아 너무 죄송하다. 더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려 실망하신 부분에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재차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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