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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겨울연가', 2편 만든다

드라마 '겨울연가'를 제작한 팬엔터테인먼트가 2편을 준비 중이다. OSEN의 보도에 따르면, " '겨울연가2'는 1편을 연출한 윤석호PD가 총괄을 맡고 1편을 집필했던 윤은경 - 김은희 작가가 대본을 맡을 예정"이다. 연출자와 배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겨울연가'는 지난 2001년, 배용준과 최지우가 주연을 맡았던 드라마다. 일본에서 방영돼 한류의 시작을 알렸고, 두 배우를 아시아의 스타로 거듭나게 한 작품이다. 당시 연출을 맡았던 윤석호 PD에게는 '가을동화'(2000)에 이은 '사계절 시리즈' 의 두 번째 작품이었다. 이어 송승헌과 손예진 주연의 '여름향기'(2003)와 서도영, 한효주가 출연한 '봄의 왈츠'(2006)이 연달아 제작되면서 이 시리즈는 완결됐다.

팬 엔터테인먼트의 박영석 회장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겨울연가2'를 기획하게 된 배경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오래전부터 2편을 구상해왔다. 잠정적으로 1편을 방송한 지 10년쯤 지나면 2편을 만들어보자고 했는데 이제 때가 된 것 같다. '겨울연가'가 여러가지 면에서 의미가 있는 만큼 1편에 참여했던 스태프를 되도록 많이 다시 참여시킬 계획이다."

'겨울연가2'의 시놉시스는 오는 5월에 나올 예정이다. 아래는 '겨울연가'에서 유진과 준상이 첫 키스를 하던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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