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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최초로 검은 홍학이 발견되다(사진)

  • 김도훈
  • 입력 2015.04.13 10:00
  • 수정 2015.04.13 10:03

홍학은 붉어서 홍학이다. 그런데 검은 홍학은 대체 뭐라고 불러야 할까.

버즈피드는 지중해의 섬나라 키프로스에서 검은색 홍학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동물학자들의 말에 의하면 "지구에 존재하는 유일한 검은 홍학"이다.

검은 홍학은 지난 8일 키프로스 남단의 아크로티리 보호구역의 소금 호수에서 발견됐다. 검은 홍학이 처음 사람들의 눈에 띈 것은 지난 2014년 이스라엘에서다. 전문가들은 이번에 발견된 홍학이 이스라엘에서 관찰된 홍학과 같은 개체일 것으로 보고 있다.

동물학자들에 의하면 검은 홍학은 피부 조직에 멜라닌 색소가 과잉으로 생성되는 멜라니즘(melanism)으로 인해 독특한 색을 갖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나저나 영어로는 플라밍고지만 한국어로는 홍학인 이 새는 붉은 색이기 때문에 홍학이라 불린다. 검은 홍학은 이제부터 뭐라고 불러야 하는 걸까? 그냥 검은 플라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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