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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완종리스트' 홍준표 지사 트위터 계정 삭제

  • 허완
  • 입력 2015.04.11 08:35
  • 수정 2015.04.11 08:40

'성완종 리스트'에 이름이 거론된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트위터 계정이 돌연 삭제됐다.

연합뉴스 등이 11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홍 지사가 운영하던 트위터 계정(@JoonPyoHong)에 접속을 시도하면 '이 페이지는 존재하지 않습니다'라는 메시지만 나온다.

한편 한겨레는 11일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기 직전 주변에 4년 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대표 경선에 나섰던 홍준표 경남도지사에게 1억원을 건넸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한 바 있다.

관련기사 : "성완종, 2011년 당대표 경선 때 홍준표에게 1억 전달 지시"

홍준표 지사는 전날 공개된 '성완종 리스트'에 자신의 이름이 오르자 "(나는) 성 회장을 잘 알지도 못하고 돈을 받을 정도로 친밀감이 없다"며 의혹을 부인한 바 있다.

그러나 한겨레는 1억원을 홍 지사에게 전달한 것으로 지목된 경남기업 측 관계자('ㅇ고문')가 "검찰이 사실 확인을 위해 부른다면 그때 사실대로 말하겠다"고 밝혔다고 11일 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이 관계자를 잘 아는 한 정치권 인사는 "당시 홍 지사가 먼저 성 전 회장한테 1억원을 요구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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