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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여성처럼 매력적인 몸을 관리하는 6가지 습관

  • 구세라
  • 입력 2015.04.23 05:58
  • 수정 2015.08.12 06:43
Riding a marry-go-round next to the Eifel tower.
Riding a marry-go-round next to the Eifel tower. ⓒIamNotUnique/Flickr

100명 중 2.6명만이 비만일 정도로 건강한 몸을 가지고 있는 프랑스 여성들. 최근 '패션왕국' 프랑스에서 말라깽이 모델을 퇴출하는 법안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잠시 오해의 눈길을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전 세계에서 프랑스 여자처럼 자기 몸을 세련되게 사랑하는 경우도 보기 드물다. ‘프랑스 여자는 살찌지 않는다’는 은 비단 가벼운 몸을 위해 무작정 다이어트한단 말이 아니다. 프랑스 여자처럼 먹고, 프렌치 시크 스타일로 생활하는 것은 삶을 한결 자유롭게 만드는 것이기도 하다. 다가올 여름 좋은 음식을 먹고, 건강한 움직임을 늘리려는 당신에게 프랑스 여성처럼 매력적인 몸매를 만드는 6가지 행복한 습관을 소개한다.

1. 자연스럽게 걷고, 물을 수시로 마신다.

프랑스 여자들은 언제나 걸을 준비가 되어 있다. 발이 편한 운동화를 좋아하고, 굽이 3cm가 넘는 신발은 즐겨 신지 않는다. 1.5L 페트병에 물을 담아 다니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다. 완벽하게 준비된 모습인 것 같지만, 그녀들의 걷기는 자연스럽다. 살을 빼려거나, 고행이나 명상을 위해 걷는 게 아니다. 그냥 걷는 행동을 좋아할 뿐이다. 100년이 넘는 오래된 건물이 많은 프랑스의 환경도 영향을 줬다. 엘리베이터가 없거나 있어도 공간이 좁아,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이 습관이 되었다. 슈퍼마켓에도 나들이 가듯 차려입고 산책하는 프랑스 여자, 그녀의 몸과 마음은 항상 상쾌하다.

Plus. 우리에게도 걷기 좋은 길이 있다. 프랑스가 아니라도 충분히 멋스럽게 걸어볼 수 있다. 서울 부암동 골목길이나 부산 감천문화마을, 전주 한옥마을과 제주 녹산로 등 당신의 발길을 기다리는 곳이 한둘이 아니다. 기온이 올라가는 요즘, 레몬을 살짝 띄운 물병을 들고 나서보면 어떨까.

2. 끊임없이 자신을 탐구한다.

바네사 파라디, 에디트 피아프, 샤를로뜨 갱스부르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아는가. 눈에 띄게 예쁘지 않지만,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는 자신만의 매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 프랑스 여자들은 자기 자신이 아닌 다른 누구와도 똑같아지길 원치 않는다. 자신의 성격, 신체, 외모에 가장 ‘특별하게’ 효과적인 것이 무엇인지 꼼꼼하게 살핀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타고난 면모를 최대한 잘 활용할 방법을 찾는다. 그 모습이 자연스러운 이유는 자기 개성을 독특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수십 년 세월 동안 다듬었기 때문이다. 어느덧 자신만의 독특한 이미지가 형성된 그녀들에겐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우아함이 자리 잡았다.

Plus. 자신을 탐구하는 방법 가운데 가장 좋은 건 ‘기록’을 남기는 게 아닐까. 꼭 일기장이 아니어도 좋다. 자신에게 가장 익숙한 SNS에 틈틈이 일상의 면면을 남기자. 허세도 좋고, 푸념도 좋다. 시간이 흐른 뒤, 작은 기록 퍼즐들이 모이고 모여 당신의 색다른 모습을 완성시켜 줄 테니까.

3. 맛의 의미를 안다.

세계 최초의 미각교육이 시작된 그곳, 프랑스 여자들은 맛을 느끼는 데 능숙하다. 어렸을 때부터 무엇을 어떻게 먹고 맛보아야 하는지 배우기 때문에 누구나 부러워할 만한 몸매를 가질 수 있다. 프랑스 여자들은 ‘배고픔을 느끼는 것(Feeling hungry)’과 ‘정말 배고픈 것(Being hungry)’을 엄격히 구분한다. 음식은 배가 아니라 추억을 풍성하게 채워주는 것임을 그녀들은 안다. 그래서 진정 원하는 음식을 선택한 뒤엔 그 맛을 음미하고 또 음미한다. 자녀들에게도 그 습관은 전해진다. 아이가 배고프다고 해도 무조건 아무 음식이나 내주지 않는 것. 재료를 고르고, 음식을 준비하고, 맛보고 음미하며, 먹은 기억을 회상하는 시간이 프랑스 여자들에겐 일상 최고의 순간이다.

Plus. 나이 들수록 입맛이 없다는 얘기를 종종 하지 않는가. 그 말이 진실에 가까울 수 있다. 입맛을 잃는다는 건 호기심을 잃었다는, 자신에게 무관심해진다는 말일지도 모른다. 지금 먹고 있는 음식을 진심 '즐기지' 못하면 아무 생각 없이 많이 먹게 된다. 다른 일을 하면서 먹지 말고, 맛에 집중해 보자. 오래 씹을수록 뇌가 포만감을 느낀다는 점도 기억하자.

4. 신선한 재료를 골라 즐긴다.

프랑스 여자들은 신선하고 좋은 식재료를 그때그때 재래시장에서 직접 구입해 요리한다. 백화점이나 마트 대신 시장에 가야 한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먹는 것만큼이나 만드는 과정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것이다. 상인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며 재료를 추천 받고, 오늘 먹을 것인지 내일 먹을지도 꼼꼼하게 따져 구입한다. 그녀들에게 장이 열리는 곳을 찾아가는 것은 마치 취미생활을 즐기는 것과 같다. 자신을 유혹하는 가장 훌륭한 재료를 골라 맞춤 요리를 만드는 것. 그리고 소중한 친구를 초대해 같이 즐기는 것, 최고의 기쁨이 아닐까.

Plus. 프랑스 여자처럼 우리 곁에도 시장이 있다. 새벽시장만 떠올리진 말자. 산책하듯 전통시장을 찾아가 보자. 한 달에 두번 열리는 마르쉐 같은 도시형 장터를 찾아보는 것도 방법. 신선한 제철 재료는 친구의 몸까지 건강하게 만들 거다. 내가 만든 음식을 친구와 함께 먹는 건 돈으로도 살 수 없는 행복이다. 물론 그가 평생 함께할 친구라면 더더욱!

5. 좋은 사람과 함께 먹는다.

좋은 사람들과 맛있는 식사를 함께 하는 건 삶의 축복, 그 자체다. 프랑스 요리는 정치와 외교에 사용되기도 했을 만큼 설득의 무기였다. 식사가 곧 누군가와 관계를 만들어가는 유혹의 수단이었던 것이다.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마음이 한결 부드러워지는 게 사람의 심리다. 프랑스 여자의 훌륭한 식탁은 좋은 정보를 나누고, 사랑과 우정을 키우고, 돈독한 친밀감을 쌓는 자리였다. 이런 미식 문화는 그대로 프랑스의 문화유산이 됐다. 생일 등 기념일에 즐기는 미식 '가스트로노미'가 2010년에 유네스코 무형 문화유산으로도 등재된 것. 친구와 가족이 함께하는 자리, 훌륭한 요리와 함께하는 와인 한잔은 언제나 진리다.

Plus. 사람과 와인의 향은 우리의 몸을 건강하게 흥분시킨다. 루이 14세 시절 외교관이었던 칼리에르는 ‘와인 때문에 약간 흥분되었을 때 사람들은 중요한 비밀을 흘린다’고 말했다. 그러니까, 음식을 먹을 땐 진짜 당신에게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게 중요하단 얘기다.

6. ‘한입’의 기쁨을 누릴 줄 안다.

프랑스 여자들에게 식사는 끼니를 때우는 것이 아니다. 먹고 싶은 것을 영리하게 선택하는 시간이다. 한입의 초콜릿도 최고의 음식으로 만들 줄 안다. 밀크 초콜릿 몇 조각 대신 강렬한 다크 초콜릿을 딱 하나 골라 먹는 식이다. 고기는 삶은 야채를 듬뿍 곁들여 먹고, 와인을 즐기지만 과음은 하지 않는다. 간식을 먹을 때도 꼭 필요한 순간에 필요한 만큼만 먹는다. 그렇기에 먹는 것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다.

Plus. 4시쯤 즐기는 간식시간, '르구떼'는 프랑스 여자들이 매력적인 몸매를 유지하는 비밀 중 하나. 점심과 저녁 사이 간식은 허기진 배를 달래주어 저녁 폭식을 막아준다. 바게트에 버터나 잼을 발라 먹거나 과일이나 요구르트를 먹는다. 가정마다 르구떼 메뉴가 다르고, 직접 만들기 어려우면 동네 빵집에서 가벼운 간식거리를 사 먹는다니 참고하자.

즐겁게 먹을 때 우리 삶은 더 풍요롭고 행복해진다. 프랑스 여자들은 즐겁게 먹는 것이 자신을 사랑하는 최고의 방법이라는 것도 안다. 최고의 한 조각을 오래도록 음미하며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프랑스의 식탁. 그 풍성한 식탁을 닮고 싶다면, 벨큐브 치즈를 지인과 함께 즐겨보는 건 어떨까. 프랑스의 맛을 한입에 넣을 수 있다. 네모난 치즈 한 조각이 14Kcal밖에 되지 않아 몸에도 부담이 없다. 행복한 순간은 때때로 아주 사소한 곳에서 찾아온다.

* 이 콘텐츠는 벨큐브의 지원으로 제작된 네이티브 애드 (Native A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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