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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대포폰'을 추적하는 방법

  • 원성윤
  • 입력 2015.04.08 13:54
  • 수정 2015.06.12 06:42

북한에서 휴대전화 사용자가 늘면서 대포폰 피해자도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8일 북한전문매체 '데일리NK'에 따르면 “북한에서도 분실된 폰이 암시장에서 거래돼 명의자가 아닌 다른 이가 사용하는 대포폰이 등장한 것으로 전해졌다”며 “최근 북한에서 휴대폰 사용자가 늘면서 휴대폰을 훔쳐 암시장에서 유통시키는 절도범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소식통이 전해왔다”고 밝혔다.

황해남도 소식통은 이날 '데일리NK' 통화에서 “열차에서 휴대폰을 훔치는 소매치기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 이들은 특수부대 이상으로 빨라 휴대폰을 분실하는 주민들이 늘고 있다”며 “이들은 10대 꽃제비들이거나 혹은 제대군인인 경우도 있다. 정전으로 기차가 서거나 식사시간 등의 틈을 타 휴대폰을 훔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북한을 수차례 방문한 재미동포 신은미 씨에 따르면 북한 내 휴대전화 사용 대수는 약200~250만대로 추정되고 있어 북한 내 휴대전화 사용이 활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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