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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의 아이비리그 학교에 전부 합격한 소년(동영상)

  • 박세회
  • 입력 2015.04.08 13:27
  • 수정 2015.04.09 05:41

미국의 한 십대가 8개의 아이비리그를 포함, 지원서를 낸 모든 학교에 전부 합격했다. 그러나 8년 전 나이지리아에서 건너온 이민자 출신이라는 점 그리고 가장 먼저 자신의 성취를 도와준 사람들에게 감사를 표했다는 점에서 이 소년, 해롤드 에케(Harold Ekeh)는 더욱 특별하다.

“학교에 오자마자 ‘이거 봐요. 엄청나죠?’라고 하지 않고 ‘선생님, 고마워요. 아이비리그 8개에 전부 합격했어요.’라고 말하더군요.” 그의 과학 선생인 미셸 플래너리(Michelle Flannory)의 말이다. “그 아이가 그래요. 걔가 가진 장점이죠.”

이 소년은 8살에 미국으로 건너왔다. 그는 가족과 함께 뉴욕 엘몬트에 거주하며 엘몬트 기념 고등학교에 다녔다.

에케는 평범한 고등학교 졸업반이 아니었다. PATCH의 보도로는 그는 SAT(2,400점 만점)에서 2,270점을 받았으며 인텔의 ‘과학 인재 찾기 대회’(Intel Science Talent Search)에서 준결승에 진출 한 바 있다. 학보사의 편집장이었으며 ‘모의 UN’(Model United Nations)의 부의장이었다.

그는 야후(Yahoo)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할머니가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은 이후 신경외과의사를 꿈꾸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그는 브라운, 컬럼비아, 코넬, 다트머스. 하버드, 펜실베이니아 대학, 프린스턴 그리고 예일, 아이비리그 8개 학교중에 고르는 기쁨을 누릴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뉴욕 매거진에 의하면, 에케는 MIT, 뉴욕 시립대학, 존스 홉킨스, 밴더빌트, 뉴욕 주립대학에도 합격했다고 한다.

“원하는 게 있다면 꾸준한 노력으로 인내하면 성취할 수 있습니다.” 그가 뉴스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본 기사는 허핑턴포스트 US의 기사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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