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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재회한 어미와 아기 코끼리가 서로를 반가워 하는 모습(동영상)

  • 강병진
  • 입력 2015.04.08 11:54
  • 수정 2015.04.08 11:56

지난 2011년, 태국의 아기 코끼리 메바이(Me-Bai)는 엄마와 헤어졌다. 관광객들을 태우는 용도로 팔려간 것이다. 이후 이 코끼리 가족은 3년이나 떨어져 살았다고 한다. 그리고 다행히 엄마와 아기는 다시 만났다.

관광객을 상대하는 동안 메바이는 스트레스로 인해 건강이 악화됐다. 메바이를 딱하게 여긴 주인은 그를 어미품으로 돌려보내려 했고, 이 과정에서 태국의 코끼리 자연공원(Elephant Nature Park)이 참여해 이들의 재회를 주선했다. 영국 메트로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메바이는 처음 보호시설에 들어왔을 때 매우 신경질적이었지만, 이후 자원봉사자들이 자신을 학대하려는 사람들이 아니라는 걸 알았다"고 한다.

공원 측이 공개한 이 영상은 두 코끼리의 상봉을 담고 있다. 둘 다 귀를 펄럭이며 긴 코로 서로를 쓰다듬는 모습이다. 자연공원과 메바이의 전 주인은 이들이 함께 살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로 합의했고, 적응기간이 끝나면 야생으로 돌려보낼 계획이다.

H/T me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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