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왕 가는 먼 길, 목적지에 가기 전 경유 공항에서 탈출해 한 나절 머물다 가는 '스탑오버 여행'. 24시간이 채 되지 않는 여행에서 밥 먹을 곳을 정성 들여 찾는 것도 시간 아까운 일이다. 'tvn 꽃보다 할배'에 등장한 두바이와, 유럽 도시 60여곳으로 연결되는 헬싱키에서 관광지를 벗어나지 않고 하루 식사를 해결할 곳을 정리했다. 도착하면 고민 없이 바로 걸음을 옮길 수 있도록!

1. 두바이 - 주요 항공사: 대한항공, 에미레이트항공

꽃할배들이 그리스에 가기 전 들른 두바이. 할배들은 어디서 밥을 먹었을까?

1) 두바이 몰 푸드코트

세계 최고층 빌딩, 부르즈 할리파 바로 옆에 있는 두바이 몰은 지하철 빨간색 라인의 Burj Dubai/Dubai Mall 역을 통해 갈 수 있다. 두바이 몰 홈페이지에 따르면 영업 중인 레스토랑과 카페는 150여 곳이다.

여는시간 일~수 오전 10시-오후 11시/목~토 오전 10시-오전 12시

홈페이지thedubaimall.com

2) 음악 분수 보며 저녁 식사

분수를 따라 늘어선 식당들이 모두 '분수 뷰'를 갖고 있다. 현장에 도착해서 예약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술을 파는 곳을 찾기 어렵다는 것이 꽃할배 팀이 알려준 주의사항.

▶ 저녁 사막 캠프

사막 사파리 투어 상품에 포함되는 전통 사막 캠프에서는 현지식 뷔페 저녁 식사를 할 수 있다. 사막 투어는 여행사 및 그루폰 등 소셜커머스를 통해 예약 가능.

관련 콘텐츠

에미레이트항공사의 두바이 스탑오버 패키지(한국어정보)

타임랩스로 찍은 두바이의 모습(동영상)

세계의 멋진 지하철역 5: 4. 부르즈 할리파/두바이 몰 역(사진)

세계 최고층 빌딩에서 지상으로 하강하는 독수리(동영상)

2. 헬싱키 - 주요 항공사: 핀에어

공항에서 시내까지 30분 정도면 도착할 정도로 가까운 데다, 시내 주요 관광지는 도보로 몇 시간이면 다 둘러볼 수 있다. 특별히 헬싱키에서 할 일이 있거나 산타마을이 있는 로바니에미, 혹은 배 타고 2시간 거리인 에스토니아 탈린에 갈 게 아니라면 하루 만에 둘러볼 수 있는 도시다.

1) 구 시장 홀

햇살 좋은 여름이면 현지인과 관광객 등 인파로 가득한 에스플라나디 공원. 이곳과 항구를 잇는 중간지점인 마켓 스퀘어에서 구 시장 홀(Old Market Hall) 건물을 찾을 수 있다. 1888년 항구 옆 시장으로 시작해 지금까지 128년째 그때의 터를 유지해오고 있다. 호밀 샌드위치와 커피, 유기농 재료를 쓴 샐러드, 와인샵, 치즈 가게, 햄 가게, 도넛과 초콜릿 등 디저트 카페, 과일 가게 등 다양한 종류의 식음료를 일부가 테이블을 갖추고 팔고 있다.

여는시간 월~토 오전 8시-오후 6시

홈페이지vanhakauppahalli.fi

2) 카페 파제르

대형 백화점 스토크만부터 각종 브랜드 매장까지 늘어선 쇼핑가 한가운데 있는 디저트 카페다. 현재의 자리로 옮겨온 것은 몇 해 되지 않지만, '파제르'라는 이름으로 카페와 베이커리를 운영해온 역사는 구 시장 홀 못지 않다. 공식 설립일인 1891년 9월 17일 이래 다양한 종류의 초콜릿과 페이스트리 류를 만들어 왔다. 현재는 식사 메뉴도 함께 팔고 있다. 가장 추천하는 이용법은 드립 커피에 케이크를 맛보며 다리를 쉰 후, 나가는 길에 당을 보충할 초콜릿을 사 들고 가는 것!

여는시간 월~금 오전 9시-오후 8시 30분/토 오전 9시-오후 6시/일 오후 12시-오후 6시

홈페이지fazer.fi

▶ 무민(Moomin) 샵

헬싱키 최대의 서점인 아카데미아 서점(홈페이지 링크) 2층 어린이 섹션에 가면 무민 상품과 함께 영어로 된 무민 그림책들을 여러 종류 팔고 있다. 굿즈를 살 수 있는 무민 샵은 근처에 위치한 몰 Forum(홈페이지 링크) 2층과 헬싱키 공항에 있다.

아카데미아 서점 내부

포럼 2층에 있는 무민샵

*이 기사는 핀에어(Finnair)와 헬싱키 관광청의 지원으로 작성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