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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상토론'이 당신의 눈길을 끈 이유(동영상)

  • 원성윤
  • 입력 2015.04.07 10:48
  • 수정 2015.04.07 10:56

이게 바로 개콘의 클라스! #민상토론긴말않겠음ㅋㅋㅋ 풍자잼 ㅋㅋㅋ

Posted by KBS 개그콘서트 on 2015년 4월 5일 일요일

풍자가 사라졌던 KBS ‘개그콘서트’에 풍자가 돌아왔다.

5일 방송된 개그콘서트 새코너 ‘민상토론’은 개그맨 유민상과 김대성이 패널로, 진행에는 박영진이 나서 세태를 꼬집는 풍자개그 코너다. 스포츠조선은 다음과 같이 평가했다.

유민상과 김대성이 패널로, 박영진이 사회로 나선 '민상토론'은 아슬아슬한 수위를 오가면서도 '할 말은 하면서' 답답한 가슴을 뚫어줬다. 무상급식 논란 속에서 첨예하게 대립했던 홍준표 경상남도 도지사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의 실명, 이명박 전대통령의 2800억 기업특혜 논란 등 정치적 이슈를 차례로 언급했다. 눈을 동그랗게 뜨며 어쩔 줄 몰라 하는 유민상의 표정과 강단이 느껴지는 화끈한 발언 등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며, '개콘'이 진화시킨 정치 풍자 개그의 진수를 엿볼 수 있었다. (스포츠조선, 4월 6일)

이날 ‘민상토론’이 시청자들에게 관심을 불러일으킨 것은 무상급식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못하는 유민상 씨의 애처로운 모습에 공감이 갔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즉, 정치적 논란을 직설적으로 풍자하지 못하는 그 모습을 ‘개콘’ 스스로 풍자한 것이다. 연민의 감정, 또는 애상감(哀傷感)을 자아내는 페이소스적 풍자다.

코너 진행자인 박영진 씨가 “다음 주에는 박근혜 정부 중간평가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하자 유민상 씨는 “내가 왜 박근혜 정부 중간평가를 해~ 아냐아냐”라며 당황해하는 모습 또한 마찬가지였다.

아직까지 '민상토론'을 못봤다면 동영상으로 한번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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