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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우리의 미래에 끼치는 영향(동영상)

  • 박세회
  • 입력 2015.04.07 10:00
  • 수정 2015.04.07 10:01
School coat rack
School coat rack ⓒMarie-Reine Mattera via Getty Images

어디서 사는 것부터 무슨 일을 하는 것까지 이름에 큰 영향을 받는다고 한다. 적어도 미국 공영방송 PBS 디지털 스튜디오 BrainCraft 시리즈의 새로운 영상물에 의하면 그렇다.

"우린 자기의 이름을 평생 수천 번도 넘게 적는다."라고 과학 기자 바네사 힐스가 영상에서 설명한다. "그런데 인간은 같은 단어를 더 많이 볼수록 그 단어를 더 좋아하게 됩니다. 이름에 대한 자기애가 생기는 거죠."

예를 들어 자기가 살 곳을 정할 때 자기 이름과 비슷한 느낌이 나는 곳을 선택할 경우가 높다는 거다. 만약에 이름이 필(Phil)이라면 자기도 모르게 필라델피아 쪽으로 이주한다는 거다. 같은 예로 버지니아 비치에는 버지니아라는 이름이 특히 많다고 한다.

직업도 마찬가지라고 영상은 말한다. 치과의사(Dentist) 중에 특히 데니스(Dennis)나 드니스(Denise)가 많다.

또 로리(Laurie), 로렌스(Lawrence), 로렌(Lauren) 중에 변호사(로여-Lawyer)가 많은 것도 우연이 아니다.

과학자들은 이런 현상을 '암시적 자기애'라고 한다. 그런데 그 이유는? 사람은 대부분 자기 자신을 긍정적으로 인식하는데, 따라서 발음만 비슷할지라도 자기와 연관된 것을 긍정적으로 여기게 된다는 것이다.

*본 기사는 허핑턴포스트 US의 'The Strange Ways Your Name Influences Your Behavior'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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