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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시금치 한 접시 먹으면 뇌가 11세 젊어진다

  • 김도훈
  • 입력 2015.04.07 09:47
  • 수정 2015.04.11 22:13

뽀빠이는 시금치를 먹고 근육을 키웠다. 그런데 뽀빠이는 기억력도 엄청 좋을 것이다. 본인은 모르겠지만 말이다.

하루에 시금치 1접시(혹은 잎이 많은 채소라면 뭐든지) 먹으면 노화에 따른 기억력 저하를 방지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가 나왔다.

시카고 러시 대학 연구팀은 평균연령 81세의 노인 954명을 대상으로 5년에 걸쳐 음식 섭취와 뇌 기능의 연관성에 대한 분석을 실시했다. 그 결과 잎이 많은 채소를 자주 섭취한 사람일수록 뇌의 기능이 좋아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심지어 11살 젊은 사람과 동등한 인지 기능을 유지할 수 있었다.

채소에 들어있는 엽산과 베타카로틴이 뇌 기능을 활성화한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하지만 시금치에 많이 들어있는 비타민K가 뇌에 미치는 효능을 연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금치 같은 잎 채소 외에도 아스파라거스, 양배추, 당근 등 다른 채소도 같은 효능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있을 거라고 연구팀은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연구를 이끈 러시 대학 연구팀의 마사 클레어 모리스 박사는 ""인지 능력의 저하가 알츠하이머나 치매의 주요한 원인이다. 시금치 같은 잎채소를 많이 섭취하면 이런 병으로부터 당신의 뇌를 보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실험생물학회연합학회에서 지난 3월 30일 발표됐다.

*이 기사는 허핑턴포스트US의 Eating Just A Serving Of Spinach Every Day Could Make Your Brain 11 Years Younger를 번역 가공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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