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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대신 성기로 그림을 그리는 예술가

  • MÄNNER
  • 입력 2015.04.06 13:47
  • 수정 2024.03.22 14:35

*이 글은 허핑턴포스트 독일판 블로거이자 LGBT를 위한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매너(Männer)의 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캐나다의 한 예술가가 자신의 몸 전체에 물감을 칠했다.

 

 

페니스로 그림을 그릴 수 있다면, 어떤 사람이 붓을 필요로 할까? 화가이자 행위 예술가 브렌트 레이 프레이저(Brent Ray Fraser)는 5년 전부터 자신의 성기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사실 그는 성기로 그림을 그린 첫 번째 예술가는 아니다. 덴마크의 예술가 우베 막스 옌젠(Uwe Max Jensen)은 힙합 가수 칸예 웨스트의 아내 킴 카다시안을 성기로 그리며 독특한 방법을 이미 사용한 바 있다.

 

 

프레이저는 앤디 워홀의 마릴린 먼로, 모나리자 그림을 성기로 재현하기도 했다. 그는 "더 큰 스케일의 그림을 그릴 때에는 성기가 축 늘어진 것이 더 낫다. 기술적인 측면에서 바라본다면 말이다."라고 잡지 바이스(VICE)의 캐나다판에 전했다.

그가 성기를 볼펜 혹은 도장처럼 사용하고자 한다면, 완전히 발기했을 때 그림을 잘 그릴 수 있다. 프레이저는 "물감이 너무 차가워서 딱딱하게 유지하는 게 힘들다. 그래서 나는 그 상태를 풀어버리곤 한다. 예술 작업은 나를 흥분시킨다."라고 말한다.

또한 프레이저는 "나는 사정을 함으로써 그림을 마무리 짓는다. 나의 DNA로 그림에 사인을 하는 것이다."라고 바이스에 전했다. 정말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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