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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은 아니지만 가장 유럽다운 도시 5

  • Thrillist
  • 입력 2015.04.06 12:33
  • 수정 2015.06.06 14:12
ⓒShutterstock / meunierd

By: Sophie-Claire Hoeller

당신은 식당에서 음식이 적게 나오는 걸 참지 못하거나, 음료수에 얼음이 없다는 사실에 분노하고, 축구라면 치를 떠는 사람인가? 그렇다면 유럽과는 정말 맞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유럽이 주는 '분위기'만 즐기고 싶다면, 여기 아주 좋은 대안이 있다. 바로 유럽에 없지만 가장 유럽 다운 도시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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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Flickr/Black Wolf2011

캐나다 몬트리올

조약돌 거리로 뒤덮인 몬트리올은 프랑스와 영국의 지배를 모두 받았었다. 때로는 프랑스보다 더 프랑스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유럽형 공원과 광장, 18세기 느낌이 나는 호화로운 건물은 물론 바실리크노트르담 같은 멋진 교회도 있다. 보너스로, 진짜 프랑스인들처럼 미국인을 우습게 안다.

Credit: Flickr/Michelle Robinson

호주 멜버른

호주 문화의 수도인 멜버른은 파리와 많이 비교되곤 한다. 아마도 야라(Yarra)강을 지나는 육교들이 파리의 '대주교의 다리( Pont de l'Archevêché)'와 비슷해서 일지도 모른다. 사랑의 자물쇠는 제외하더라도 노천 카페(멜버른은 커피 문화를 아주 진지하게 여긴다), 가로수길, 그리고 트램이 한층 유럽스러운 느낌을 풍긴다.

Credit: Flickr/Sarah G

미국 보스턴

새로운 것과 오래된 것의 긴장감이 늘 팽팽한 보스턴은 영국 식민지 시대의 오랜 역사 때문에 매우 유럽다운 느낌이 든다. 런던 최고 높이 건물 더 샤드(The Shard)와 거킨 빌딩(Gherkin building)이 런던의 템스 강을 장식하고 있다면 보스턴에는 프루덴셜 센터와 코플리가 찰스 강을 위에서 내려다보고 있다. 조약돌 도로와 다양한 대중 교통(때로는 너무 느리지만)으로 도시를 누비며 시내의 가로수길도 거닐고 역사적 브라운스톤(적갈색 사암)으로 지은 집들도 만날 수 있다.

Credit: Flickr/Nick Leonard

멕시코 과나후아토

많은 사람들이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과나후아토를 유럽 밖에 있는 도시 중에 가장 유럽다운 도시라고 주장한다. 이전에 광산 지역으로 유명했던 이 도시에는 호화 저택과 조약돌 도로 또 17세기 스페인을 완벽하게 모방한 식민지 시대 광장이 아직도 잘 보존되어 있다. 그리고 유럽처럼 도로가 매우 좁고 (차들이 못 지나다닐 정도로) 커브길이 많아서 걷기에 딱 좋다. 또 유네스코는 몇몇 교회를 아메리카 대륙에서 바로크 건축물을 가장 훌륭하게 상징하는 건물로 지정했다.

Credit: Flickr/John6536

캐나다 퀘벡시

몬트리올처럼 퀘벡시는 프랑스 느낌이 짙다. 프랑스어가 기본언어라서 꼭 그런 건 아니다. 그것보다는 도시 전체를 감싸고 있는 성벽과 상징적인 샤토 프롱트낙 호텔, 그리고 도시 전체에 자리 잡고 있는 바로크와 누벨프랑스 식 건축물 때문일 거다. 또 몇 걸음 걸을 때마다 영국과 프랑스가 싸웠던 역사의 명소 표시판이 눈에 들어온다.

*이 기사는 허핑턴포스트US 블로거이자 여행 사이트 스릴리스트(Thrillist)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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